본문 바로가기

조용한 취미 초보를 위한 펜드로잉 도상 모음 ― 자주 쓰는 패턴 50선 정리

📑 목차

     

    펜드로잉 저널을 조용한 취미로 시작하려는 초보가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은 “무엇을 그려야 할까?”라는 질문이다. 눈앞의 사물을 그대로 그리자니 어렵게 느껴지고, 완성된 그림을 따라 하자니 실패가 두려워 손이 쉽게 가지 않는다. 하지만 펜드로잉의 진짜 출발점은 사물을 복잡하게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패턴과 도상(도형적 요소)의 반복’을 익히는 데 있다. 도상은 그림의 최소 단위로, 선과 점, 단순한 형태가 결합해 하나의 이미지가 된다. 초보는 이 기본 단위를 익히는 것만으로도 어떤 사물도 단순화해 그릴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조용한 취미로 펜드로잉을 꾸준히 이어가는 사람들은 하루 몇 분씩 패턴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선의 흐름이 좋아지고 드로잉 감각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조용한 취미 초보를 위한 펜드로잉 도상 모음 ― 자주 쓰는 패턴 50선 정리

     

    이번 글은 초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50가지 패턴과 도상을 테마별로 정리해, 펜드로잉 저널을 시작할 때 마주하는 ‘빈 페이지의 부담’을 줄여주는 실전 가이드로 구성했다. 패턴은 복잡한 스킬 없이 선 하나만으로 만들 수 있어 조용한 취미의 고요한 흐름과 가장 이상적으로 연결된다.

     

    1. 조용한 취미 · 기본 도상 15선 ― 직선·곡선·도형으로 만드는 안정적인 표현 기반

    기본 도상은 펜드로잉의 뼈대이며 어떤 그림이든 형태를 단순화해 표현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조용한 취미로 접근할 때 초보는 이 단계만 확실히 익혀도 일상 사물 대부분을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첫 번째 기본 도상은 직선이다. 가로선, 세로선, 대각선, 짧은 선, 긴 선을 반복하며 손목 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연습은 모든 드로잉의 중심이다.

     

    두 번째는 곡선이다. 반원, S자, 물결선을 반복하면 선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다루는 감각이 생긴다.

     

    세 번째는 도형 표현이다. 원, 타원, 삼각형, 사각형은 사물의 형태를 단순화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구조이며, 원은 컵·과일을, 사각형은 책·창문을, 삼각형은 지붕·장식 요소를 표현할 때 유용하다.

     

    네 번째는 반복 점 패턴이다. 점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면 표면 질감 표현이 가능해지고 메모 공간을 꾸밀 때도 활용도가 높다.

     

    다섯 번째는 직선과 곡선을 혼합한 복합 도상이다. 즉, 오목한 타원이나 비뚤어진 사각형처럼 완벽하지 않은 형태를 의도적으로 사용하면 실물 표현이 훨씬 자연스러워진다. 초보는 기본 도상 연습만으로도 손이 풀리고 펜의 흐름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조용한 취미의 정적 리듬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 조용한 취미 · 사물 도상 15선 ― 일상 속 소재를 단순화해 빠르게 그리는 실전 패턴

    기본 도상을 익혔다면 이제 일상 사물을 도상화해 빠르게 그릴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조용한 취미 펜드로잉 저널에서는 완벽한 묘사가 필요 없으며, 특징을 잡아 단순하게 형태를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번째 패턴은 컵·머그 도상이다. 타원+세로선+손잡이로 구성되며 가장 손 쉬운 형태다.

    두 번째는 스마트폰·태블릿 같은 사각 프레임형 사물이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직사각형만으로 충분히 표현된다.

    세 번째는 책·노트 도상으로, 겹쳐진 사각형 두세 개만 그려도 ‘책다움’이 생긴다.

    네 번째는 식물 잎 도상이다. 긴 타원 안에 중간선을 그어 잎맥을 표현하면 대부분의 기본 식물이 완성된다.

    다섯 번째는 과일 도상이다. 사과는 동그란 원과 작은 움푹 파임 하나, 귤은 살짝 찌그러진 원 하나면 충분하다.

    여섯 번째는 랜턴·조명 도상으로 위쪽 반원, 아래 직선, 간단한 줄만으로 장식 패턴을 만들 수 있다. 이런 기본 사물 도상을 반복해두면 저널 페이지를 채울 때 주제를 고르는 시간이 줄고, 조용한 취미 특유의 빠른 진입이 가능해진다.

     

    3. 조용한 취미 · 패턴 도상 10선 ― 여백 채우기, 페이지 장식에 활용하는 반복 기법

    펜드로잉 저널에서 패턴은 여백을 자연스럽게 채우고 페이지 전체를 안정적인 레이아웃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다. 조용한 취미로 패턴을 활용하면 선을 반복하는 과정 자체가 명상처럼 차분한 몰입을 만든다.

    첫 번째 패턴은 스트라이프다. 일정한 간격의 직선을 반복하면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를 준다.

    두 번째는 도트 패턴으로, 촘촘한 점 배열은 페이지를 부드럽게 채우기 좋다.

    세 번째는 해칭(hatching) 패턴으로, 짧은 선을 한 방향으로 쌓고 그 위에 다른 방향으로 겹쳐 넣어 음영 표현을 만든다.

    네 번째는 물결 패턴으로 곡선을 반복해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든다.

    다섯 번째는 그리드 패턴으로 일정한 간격의 사각형 배열을 만들어 저널의 안정감을 높인다.

    여섯 번째는 잎 패턴으로 간단한 잎 도형을 반복해 자연주의적인 장식 영역을 만든다.

    일곱 번째는 작은 별 패턴, 여덟 번째는 타원 반복 패턴처럼 단순한 형태 반복만으로도 페이지를 풍부하게 채울 수 있다. 패턴 도상은 난이도가 낮아 초보가 특히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조용한 취미 루틴을 지속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4. 조용한 취미 · 복합 도상 10선 ― 스케치 구조 만들기와 저널 완성도 높이기

    기본 도상과 사물·패턴 도상을 익힌 뒤에는 복합 도상을 활용해 더 풍부한 페이지를 완성할 수 있다. 조용한 취미로 펜드로잉을 할 때 복잡한 그림을 그리지 않고도 ‘특색 있는 페이지’를 만들고 싶다면 이 단계가 매우 유용하다. 첫 번째 복합 도상은 ‘작은 정물 세트’다. 컵+책+식물 조합처럼 일상 사물 세 가지를 배치하면 작은 스케치 구도가 완성된다. 두 번째는 ‘문장+아이콘’ 도상으로, 간단한 아이콘과 짧은 문구를 조합해 감각적인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세 번째는 프레임 도상이다. 얇은 사각 프레임 안에 그림을 배치하면 페이지 중앙에 시선이 모이고 전체 구도가 안정된다. 네 번째는 라벨 도상으로, 타원·리본·스티커 형태의 장식을 그려 특정 내용을 강조할 때 활용한다. 다섯 번째는 지도형 도상으로 간단한 길 모양과 건물 외형을 이어 그리면 여행 기록 같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자연 스케치형 도상으로 작은 나무·산 라인·햇빛 도형을 조합해 미니 풍경을 만들 수 있다. 이런 복합 도상은 난도가 낮지만 시각 효과가 커 저널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빠르게 끌어올린다. 조용한 취미의 본질은 과정을 즐기며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잡한 그림이 아니더라도 도상들을 조합하는 것만으로 매일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